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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rd http://www.ford.com

    • 포드는 승용차, 트럭, SUV 등의 자동차를 제조 판매하는 다국적 기업으로 미시간 주 디어본에 본사가 있다. 2010년 현재 전 세계 34개국에 생산 및 조립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1만 5000개의 유통업체를 가진 세계적인 기업이다.
      포드, 링컨, 머큐리 브랜드 외에 일본의 마쓰다와 영국의 애스턴 마틴(Aston Martin)의 지분을 갖고 있다. 포드가 인수했던 재규어와 랜드로버는 2008년 인도의 타타 모터스에 매각했으며, 2010년에는 볼보를 매각했다. 2010년 포춘500기업 명단 가운데 8번째로 큰 미국 기업이다.
      포드는 또한 자동생산 시스템인 ‘포디즘’을 최초로 확립하여 근대 대량생산 방식을 도입한 회사로, 20세기 자동차의 대중화 시대를 열었다.
      1896년 헨리 포드는 자전거 바퀴에 2기통짜리 휘발유 엔진을 장착하고 4륜 마차의 차대를 얹은 자동차를 만들었다. 이것이 자동차 대중화의 바람을 몰고온 포드가 처음으로 만든 자동차였다. 1903년 6월 포드는 디어본에서 자본금 2만 8000달러로 회사를 차렸다. 이후 포드 자동차 회사는 100년이 지난 2003년, 1630억 달러의 매출액을 올렸으며 미국 2위의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했다.
      1908년 포드는 자동차의 대중화 시대를 연 모델 T를 생산했다. 모델 T는 당시 825달러에 판매되었다. 당시 다른 자동차들이 2000달러였던 것에 비하면 아주 저렴한 가격이었다. 이렇게 파격적인 가격은 포드 시스템을 도입한 대량 생산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1924년 미국에서 1000만 대의 모델 T 자동차가 도로를 달렸으며, 이는 미국 자동차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숫자였다. 모델 T는 1927년 생산이 중단되었다.
      1922년 포드는 800만 달러에 ‘링컨 모터 컴퍼니’를 인수했다. 링컨은 외부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포드 브랜드에 들어왔으며, 포드가 고급 자동차 시장에 진입하는 시발점이 되었다. 반면 머큐리는 포드와 더불어 포드 내부에서 만들어진 브랜드이다.
      포드는 1920년대 중반 미국 자동차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했으나 이후 제너럴모터스에 1위 자리를 내주고 한때 크라이슬러에 밀려 3위로 처지기도 했다
      2001~2002년에는 64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고 주가는 3분의 1까지 떨어졌다. 2005년까지 적자를 기록하던 상황은 2009년에 29억 가량의 흑자를 내면서 디트로이트에 자리잡은 빅3 자동차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미국 정부의 구제 금융을 받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