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격분한 마건수는 태영을 습격해 마약을 주사한 뒤 경찰에 밀고한다. 결국 태영은 구속되고 디스코텍은 문을 닫게 된다. 제과점을 하며, 준석은 인혜와 그런대로 생활을 하지만, 그 역시 마건수에게 당하여 다리를 절게 된다. 그 후 태영은 출감하게 되고, 그들은 다시 전처럼 화목하게 지낸다. 하지만 준석의 아이를 가진 인혜는 무언가 불안한 눈으로 태영을 살핀다. 역시 태영은 마건수에게 복수할 것을 다짐하고 이에 준석도 동요한다. 그들은 우선 마약을 거래하던 마태호를 습격, 도망치던 마태호는 태영에게 잡혀 대가를 치루고 다리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한다. 이에 격분한 마건수응 계략을 써서 태영과 준석을 떼어 놓는다. 자신과 준석을 떼어 놓은뒤 준석과 인혜를 해치려는 계략을 눈치 챈 태영은 준석을 찾아갔지만, 건수의 일당들로부터 도망친 인혜만을 만났을 뿐 준석은 납치당하고 만다.
한편 준석은 마태호로 부터 심한 고문을 당하게 되고, 그의 부하가 될 것을 요구하나 끝까지 불응한다. 결국 준석은 처절하게 죽음을 당하고 현장을 덮친 태영과 인혜에 의해 시체로 발견된다. 모든것을 마건수 일당에게 빼앗긴 태영은 최후의 일전을 결심하고 병호를 통해 적절한 시간에 경찰의 출동을 부탁한다. 기찻길 공터에서 마건수, 마태호 일당을 맞아 혈전을 벌이던 태영은 그들을 모조리 때려눕히고 마건수의 칼로 마태호의 목숨을 끊고, 마지막 목숨을 애원하는 마건수를 경찰의 사이렌 소리 속에서 잠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