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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프트뱅크 호크스 http://www.softbankhawks.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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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Pacific League)에 소속된 구단으로 후쿠오카현(縣) 후쿠오카(福罔)를 연고지로 한다. 1938년 2월 22일 난카이(南海) 철도를 모기업으로 해 창단한 난카이군(軍)이 모태다. 모기업의 합병으로 긴키 니혼군(1944년), 긴키 그레이트 링(Great Ring, 1946~1947년)으로 변했다가 난카이 전기철도가 주인이 된 1947년부터 난카이 호크스가 됐다. ‘호크스’는 매(Hawk)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타이거스(한신, 1936년), 자이언츠(요미우리, 1947년), 드래건스(1947년, 주니치)와 함께 오랜 역사를 가졌다.

      양대리그가 시작된 1950년부터 1973년까지 24년 동안 일본시리즈 우승 2회, 퍼시픽리그 우승 10회 등 강팀으로 자리 잡았으나 1978년부터 1997년까지 20년 동안 한 번도 3위 이상을 하지 못하는 침체기를 겪었다. 1988년 부진한 성적과 누적 적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당시 슈퍼마켓, 백화점 사업을 하던 다이에(ダイエー)에 구단을 매각하면서 1989년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로 바뀌었다.

      이후 투자를 강화하고 왕년의 스타플레이어 오 사다하루(王貞治)에게 지휘봉을 맡기는(1995~2008년) 등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어 1999년 후쿠오카 이전 11년 만에 리그 우승과 일본시리즈 제패를 달성했다. 2003년 한신 타이거스를 4승 3패로 누르고 다시 한 번 일본시리즈 우승을 달성하는 등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으나 이와 반대로 다이에 그룹의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2004년 시즌 종료 후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Softbank)에 매각됐고, 2005년부터 현재의 팀명을 사용하고 있다. 팀 창단 후 2010년까지 퍼시픽리그 우승 16회, 일본시리즈 우승 4회를 달성했다.

      구단이 배출한 유명 선수로는 1954년 입단해 1977년 팀을 떠날 때까지 홈런왕 9회, 타점왕 7회, 최우수선수 5회를 기록한 노무라 가쓰야(野村克也)가 있다. 한국 선수로는 이범호(내야수)가 2010년 한 해 활약했다. 홈 구장은 1993년 4월 개장한 후쿠오카 야후 재팬 돔(줄여서 후쿠오카 돔 혹은 야후 돔)으로 일본 최초로 개폐식 지붕을 가진 돔 구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