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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http://oakland.athletics.mlb.com/

    • 미국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 소속된 프로야구팀으로, 1901년 창단하였다. 줄여서 A’s(에이스)라고도 부른다. 연고지는 캘리포니아주(州) 오클랜드이며, 원래는 필라델피아를 연고지로 하여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라는 팀명으로 창단되었다. 그후 1955~1967년의 캔자스시티 애슬레틱스를 거쳐 1968년 지금의 팀명으로 바꾸었다. 팀명인 애슬레틱스(Athletics)는 ‘운동선수들’이라는 뜻이다.

      2008년까지 월드시리즈에서 9회, 아메리칸리그에서 15회, 서부지구에서 14회 우승하였다. 1970년대, 1980년대 말에 전성기를 맞아 1972~1974년 월드시리즈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1988~1990년에 3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우승과 함께 1989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였다. 선수 총연봉이 뉴욕 양키스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빈약한 재정 탓에 1980년대에 비하여 전력이 약화되었다는 평을 듣기도 하였으나, 2000년대 들어 효과적인 구단 운영과 활기찬 경기내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2000년·2002년·2003년·2006년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하였다.

      팀이 배출한 유명선수로는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 때 284승을 거둔 투수 에디 플랭크(Eddie Plank), 1930년대의 뛰어난 홈런타자 지미 폭스(Jimmie Foxx) 등이 대표적이다. 1970년대에는 레지 잭슨(Reggie Jackson), 롤리 핑거스(Rollie Fingers), 캣피시 헌터(Catfish Hunter) 등이, 전성기인 1980년대에는 보브 웰치(Bob Welch), 마크 맥과이어(Mark McGwire), 호세 칸세코(Jose Canseco), 데이브 핸더슨(Dave Henderson), 리키 핸더슨(Rickey Henderson) 등이 활약하였다.

      최근 들어서는 2002년 팀 최다승 기록인 23승을 달성하고 최연소로 사이영상을 수상한 배리 지토(Barry Zito), 2002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미겔 테하다(Miguel Tejada) 등이 있다. 영구결번은 캣피시 헌터의 27번, 롤리 핑거스의 34번, 리키 핸더슨의 24번, 레지 잭슨의 9번, 데니스 에커슬리의 43번이다.

      2000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로 디비전시리즈에 올랐으나 뉴욕 양키스에게 2대3으로 패하였다. 2002년에는 103승 59패, 승률 0.635를 기록하면서 2년만에 다시 지구 1위로 디비전시리즈에 올랐으나 미네소타 트윈스에게 2대3으로 패하였고, 2003년에는 디비전시리즈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에게 2대3으로 패하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시리즈에 오르지 못하였다. 2006년에는 디비전시리즈에서 미네소타 트윈스를 3대0으로 완파하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시리즈에 올랐으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게 0대4로 완패함으로써 월드시리즈에는 진출하지 못하였다.

      1968년 캔자스시티로부터 연고지를 옮긴 이래 O.co 콜리세움(O.co Coliseum)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