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1946년 9월 1일 ~ 2009년 5월 23일)은 대한민국의 제16대 대통령이다. 본관은 광주(光州)이며, 경상남도 김해 출신이다.

부산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막노동에 뛰어들었다가 독학으로 1975년 4월 30세에 제17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였다. 대전지방법원 판사로 1년을 재직하다가 그만두고 부산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하여 여러 인권 사건을 변호하였다. 통일민주당 총재 김영삼의 공천을 받아 제13대 총선에 출마하여 부산 동구에서 당선되며 5공비리특별위원으로 활동했다. 1990년 3당합당에 반대하면서 김영삼과 결별한다. 국민의 정부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냈고 국민경선제에서 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제16대 대선에서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으나 2003년 말에 새천년민주당을 탈당하고 2004년 초 새천년민주당을 탈당한 개혁세력들이 주축이 되어 창당한 열린우리당에 입당하였다.

2004년 무렵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이 정한 중립의무 및 헌법 위반을 시유로 야당에 국회로부터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로 대통령직 재임 중 탄핵 소추를 당해 대통령 직무가 정지되었다. 하지만 이후 탄핵을 주도했던 새천년민주당과 한나라당, 자유민주연합은 여론의 역풍에 휩싸여 제17대 총선에서 참패하였고 얼마 후 헌법재판소에서 소추안을 기각하며 노무현은 다시 대통령 직무에 복귀하였다.

임기 중 경제성장률은 4.42%로 OECD 평균성장률을 항상 상회했으며 임기 내내 부동산 시장과 증시가 활황을 보였는데, 이는 이후 이명박 정부의 2.9%와 박근혜 정부의 2.8%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하지만 같은 시기 비슷한 처지의 싱가포르와 대만의 경제성장률은 각각 6.6%와 4.6%로 세계 경제가 호황을 누릴 때 충분히 성장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받았다. 또한 부동산 투기 근절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IMF 사태 이후 악화된 소득분배가 노무현 정권에서도 그다지 개선되지 못했다는 점은 민심이반을 초래했고 이명박 정권으로 이어지는 보수 정권으로의 교체 원인이 되었다.

주요 업적으로는 권력층에 만연해 있던 권위주의와 정경유착을 타파하고 기존 보수 정권이 하지 못했던 각종 개혁을 시행한 것이 꼽힌다. 상속증여세의 포괄주의를 도입해 재벌 총수들의 탈세 여지를 좁힌 것, 재벌개혁 중 하나인 증권 관련 집단소송제 시행, 재벌기업들 사이의 담합에 대한 적발과 처벌도 강화한 것 등이다. 대통령이 자기 진영의 불법대선자금을 앞장서 밝힘으로써 정경유착을 완화한 것도 높게 평가받는다.

정계 입문 초기에 직설적인 화법으로 청문회 스타 자리에 오르기도 하였으며, 이는 대중적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려 대통령 당선의 밑바탕이 되었다. 그러나 임기 중에는 "대통령 못 해먹겠다", "미국 엉덩이 뒤에 숨어서" 등 그의 화법이 논란이 되며 보수 언론으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합법화, 국가보안법 폐지 검토, 2007년 10월 4일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일과의 회담에서 NLL에 관한 발언이 오해를 불러 일으켜 보수 언론의 공격을 받았다.보수 언론들은 노무현을 반미주의자이며 좌파로 규정하고 공격을 가했으나, 실제 임기 중에 펼친 정책은 그러한 노선과는 거리가 멀었으며, 진보 진영으로부터는 한미 FTA 추진과 이라크 파병 등 노무현 정부의 정책이 신자유주의 우파에 가깝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행정수도 이전과 혁신도시 등 지방 균형 발전을 추진하였으나 세종특별자치시의 수도 이전은 헌법재판소에서 관습헌법이라는 이유로 위헌 결정을 내려 행정도시로 선회하였다.

퇴임 후 고향 김해의 봉하마을로 귀향하였다. 2009년 검찰의 정관계 로비 수사가 전방위로 확대되면서 노무현의 측근 세력들이 수사 대상에 오르게 되고 박연차와 친분이 있던 노무현의 가족들이 금전을 수수했다는 포괄적 뇌물죄 혐의를 받아 조사를 받았고, 노무현 또한 검찰 조사를 받기에 이르렀다. 그해 5월 23일 자택 뒷산인 봉화산 부엉이 바위에서 투신자살하였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는 기자회견을 통해 두부 외상과 다발성 골절 등을 사망 이유로 결론내렸다. 사후 1주일 동안 봉하마을에는 전국에서 400만 명의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노무현의 장례는 국민장으로 치러졌다.

초등학교 : 대창초등학교

중학교 : 진영중학교

고등학교 : 부산상업고등학교

대학교 : 모스크바대학교 정치학 명예박사

2003년-2008년 제16대 대한민국 대통령
2001년-2002년 새천년민주당 상임고문
2001년 새천년민주당 최고위원
2001년 부산후원회에서 대권후보 도전 선언
2001년 법무법인부산 변호사
2001년 새천년민주당 상임고문
2000년-2001년 제6대 해양수산부 장관
2000년 새천년민주당 부산 북구.강서구을지구당 지구당위원장,제16대 국회의원 낙선
1999년 새정치국민회의 경남도지부장,동남지역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실업대책특위 자문위원장
1999년 새정치국민회의 부산 북구.강서구을지구당 지구당위원장
1998년 현대자동차 파업중재
1998년 부당노동행위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국회 교육위원
1998년 제15대 국회의원
1997년 새정치국민회의 부총재
1996년 국민통합추진회의 상임집행위원
1995년 통합민주당 부총재,제1대 동시지방선거 부산시장 출마,당무위원
1993년 지방자치실무연구소 소장
1993년 통합민주당 최고위원, 부산시 지부장, 당무위원
1992년 제14대 대통령선거 민주당 청년특위위원장,물결유세단 단장
1992년 조선일보 왜곡보도 관련 소송에서 승소
1992년 제년 14대 국회의원 선거 낙선(민주당,부산 동구)
1991년 통합민주당 민생위원장,대변인,예결위원,당무위원
1991년 신민-민주 야권통합 주도
1990년 민자당의 방송관계법,국군조직법 개정안 등을 날치기 통과시킨 데 항의하여 이해찬,김정길,이철과 함께 의원사퇴서 제출
1990년 3당 합당 거부,민주당 창당 주도,민주당 기획조정실장
1988년 5공비리특별위원회 활동 국회 노동위원회 간사,민주당 노사문제특별위원장,민주당 노동정책연구소장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1987년 변호사업무 정지처분
1987년 대우조선 사건으로 구속
1987년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 부산본부 상임집행위원장
1985년 부산민주시민협의회 상임위원장
1984년 부산 공해문제연구소 이사
1981년 부림사건 변론이후 인권변호사로 활약
1978년 변호사 개업
1977년 대전지방법원 판사
1975년 제17회 사법시험 합격

2008년 무궁화대훈장
2007년 카타르 독립대훈장
2004년 바스 대십자 훈장

Roh Moo-hyun (Hangul: 노무현; hanja: 盧武鉉; Korean pronunciation: [no mu hjʌn]) GOM (1 September 1946 – 23 May 2009) was the ninth President of the Republic of Korea (2003–2008). Roh's pre-presidential political career was focused on human rights advocacy for student activists in South Korea. His electoral career later expanded to a focus on overcoming regionalism in South Korean politics, culminating in his election to the presidency. He achieved a large following among younger internet users, particularly at the website OhMyNews, which aided his success in the presidential election.

Roh's election was notable for the arrival in power of a new generation of Korean politicians, the so-called 386 Generation, (i.e. people in their thirties when the term was coined, who had attended university in the 1980s, and who were born in the 1960s). This generation had been veterans of student protests against authoritarian rule, and advocated a conciliatory approach towards North Korea, even at the expense of good relations with the USA.

Despite high initial hopes, his presidency encountered strong opposition from the conservative Grand National Party and media. They constantly accused him of incompetence, and insulting criticism was frequently published in the media. As a result, many of Roh's policies, including a plan to move the capital, and a plan to form a coalition with the opposition, were also attacked and made no progress.

After leaving office, Roh returned to his hometown of Bongha Maeul. The constantly growing numbers of visits by his political supporters were seen as a threat to the Grand National Party. Fourteen months later, Roh was suspected of bribery by prosecutors, and the subsequent investigation attracted public attention. This scandal, the collapse of the "Pro-Roh faction" of politicians, the collapse of the Uri Party and the defeat of its successor the Democratic Party in the National Assembly, and the defeat of Roh's designated successor in the presidential elections, marked a decline in the political fortunes of the 386 Generation that had brought Roh to power.

Roh committed suicide on 23 May 2009 by jumping from a mountain cliff behind his home named "Bueong-i Bawi" (lit. "Owl's Rock"), after leaving a suicide note on his personal computer. About 4 million people visited Roh's hometown Bongha Village in the week following his death. His suicide was confirmed by police

卢武铉（朝鲜语：노무현／盧武鉉，1946年9月1日－2009年5月23日），韩国第16任总统，从政前曾任法官、律师。卢武铉出身寒门，由于家境贫穷，他读完初中后，没能继续读高中而是去了可以提供奖学金的釜山商业高中（相当于职业高中）。职业高中成了他最后的学历，这使得他成为韩国历史上学历最低的总统。他也因此被称为“平民总统”、“草根总统”。

从未进过大学法学院的卢武铉，经过近十年的顽强自学苦读，最终通过司法考试，成为了一名法官。由于兴趣偏好，他做法官不久后就改作律师。全斗焕军政府时期，卢武铉在一次偶然的机会，成为“釜林事件”的辩护律师，从此走上人权律师的生涯。1988年，在金泳三的提议下，卢武铉加入了统一民主党，并当选韩国第13届国会议员。2002年12月，他在韩国第十六届总统大选中击败大国家党候选人李会昌成为韩国总统。就任总统初期，由于反对派控制着超过半数的国会席位，卢武铉的各项改革政策在执行上举步维艰。卢武铉的亲信在其竞选期间收受政治金被曝光后，使他陷入了信任危机。在一次电视座谈会上，他因为说了句“我期望国民大力支持开放国民党”，而被指责违反《选举法》中立原则，导致党政危机，最终被国会弹劾。不过，反对派的弹劾斗争在韩国民众中产生了反面效应，支持卢武铉的新成立政党开放国民党，在新一届的国会选举中一跃成为国会第一大党。卢武铉的职务在韩国宪法法院驳回弹劾案后也得到了恢复。

卢武铉把他的政府称为“国民参与政府”，通过“扩大国民的参与”实现“国家的均衡发展”和“东北亚的和平与繁荣”。卢武铉在稳定中求改革，在行政改革方面，他提出建设“能干的政府”和“适度规模的政府”；在经济改革方面，他试图建立公正、透明、健康的市场秩序。执政期间，卢武铉在前韩国总统金大中“阳光政策”的基础上，提出了“和平繁荣”的对朝政策。2007年10月2日至4日，卢武铉与夫人权良淑徒步跨过韩朝军事分界线在平壤与金正日召开了第二次韩朝首脑会晤，并签署了《北南关系发展与和平繁荣宣言》。他坚决反对美国对朝鲜进行制裁和封锁，主张修改驻韩美军地位协定，要求美军撤出首尔，收回战时指挥权，打造自主国防。他通过发展与美、日、中、俄四国的“均衡外交”，寻求使韩国成为东北亚的“均衡者”。

卢武铉倡导清廉政治，但卸任后遭到离职审查。2009年5月23日，卢武铉因不堪李明博政府对其受贿调查跳崖自杀，对韩国社会产生巨大冲击。美国《纽约时报》等媒体认为卢武铉是韩国现任政府清算前任政府、权威主义的牺牲品。2013年韩国Research View开展的一份民调显示，在对朴正熙、金大中、卢武铉、李明博和朴槿惠5名韩国前任及现任总统的好感度调查中，卢武铉名列第一，李明博位居倒数第一。有观点认为卢武铉的死不是韩国民主的失败，而是韩国政治走向清廉的一个新起点。

卢武铉的座右铭是“严于律己，宽以待人”。他最尊敬的人是美国总统亚伯拉罕·林肯，并著有《卢武铉见到的亚伯拉罕·林肯》一书。他认为自己与林肯一样都是出身寒门，经过自学苦读成为律师，并在议员竞选多次落选后当选总统。他希望自己能像林肯那样以“低姿态的人，谦逊的权力”造就“强大的国家”。